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론 물리학자로 칭송받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베트남전을 끝낸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의 전 국무장관 헨리 키신져, 미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세계 영화계를 움직이는 마이다스의 손 스티븐 스필버그, 18세기 세계 최고의 부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존 록펠러, 전 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Microsoft의 창업주 빌 게이츠, 세계 3대 투자자 중의 한 명이며 투자의 신이라 불리는 워렌 버핏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들은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전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유대인의 경제적 성공은 그야말로 놀랄 만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 가운데 유대인이 설립했거나 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곳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유대인이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0.2%. 하지만 이 유대인들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42%, 세계 억만장자의 30%에 달하며 미국 상·하원의 주요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수민족에 불과한 유대인이 세계 경제와 정치를 주름 잡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유대인은 정말 소수죠, 세계인구의 2%도 안 되고 미국 인구의 2% 정도에 불과해요 하지만, 그 비율 중에서 과학이 됐든 스포츠든, 법이든, 민권이든 인권 분야든 성공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정말 대단합니다.” - SBS 스페셜 『유대인의 힘』 인터뷰 中
“미국은 유대인 사회에 엄청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미국에서 우리는 번영했고 미국 사회의 주요 부분이 발전하는 데 모두 참여했습니다. 예술에서, 언론에서, 코미디, 영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죠.” - SBS 스페셜 『유대인의 힘』 인터뷰 中
2억 5천만 미국 인구 가운데 단지 2%, 그러나 유대인은 미국의 주류 사회를 이끌고 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으로 손꼽히는 유대인, 그들의 성공은 과연 어떻게 가능했는가?
유대인은 성경을 기준으로 볼 때 6,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기나긴 역사 가운데 유대인은 인류에게 일어날 수 있는 힘들고 부정적인 일을 모두 겪은 민족이다. 출애굽기에 나와 있는 것처럼 유대인은 역사적으로 몇백 년 동안 노예로 살았다. 물론 출애굽기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솔로몬 왕 이후 나라가 분열되면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아시리아)에게 남 유다는 바벨론(바빌로니아)에게 침략을 당했고 이후에는 로마의 속국이 되었다. 나라를 잃고 떠돌아다니는 일은 부지기수였고 다른 국가로 탈출해야만 하는 상황, 홀로코스트, 국가침략, 탄압 등으로 고난을 겪었다. 1948년 5월 14일, 세계 시오니즘 단체 경영이사, 그리고 팔레스타인 유대인 기구의 대통령 다비드 벤 구리온이 “에레츠 이스라엘에서 유대 국가를 수립하고 이스라엘 국가로 한다”라고 선언하기 전까지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국가를 이루지 못하는 괴로움도 있었다. 이스라엘의 건국에 관해 다비드 벤구리온은 “이스라엘에선 아무리 현실주의자라도 기적을 믿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현대 이스라엘의 건국은 그 자체로 기적이나 다름없다는 말이다. 이렇듯 역사적으로 볼 때 많은 시간을 유대인들은 굉장히 나약한 민족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인들은 세계 곳곳에서 과학, 기술, 경제, 정치, 미디어, 의학 등등 여러 분야에서 경이에 가까운 놀라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히브리대에는 세계 3위의 기술이전 회사인 이숨(Yisumm)이 있다. 연구성과를 발굴해 사업화로 끌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지금까지 특허만 1만 건이 넘는다. 방울토마토 한 개를 먹을 때마다 특허료가 히브리대로 들어간다. 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뒤 17조원에 팔리는 대박을 터뜨린 모빌아이 역시 이숨이 키워낸 회사다. 테크니온대는 20년 동안 1600개의 벤처를 만들었고 현재 800개 회사가 살아 남아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은 미국 나스닥에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이 상장돼 있다. 이스라엘에는 2017년 기준 7600개의 스타트업이 있다. 1인당 창업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상품도 한둘이 아니다. USB 플래시 메모리는 이스라엘에서 처음 나왔다. IBM 개인용컴퓨터(PC)에 사용된 인텔 8088 마이크로프로세서, 레이저 키보드, 바이러스와 암 억제 효과가 있는 인터페론 단백질, 인터넷 전화 바이버, 전자사전 및 통역 도구인 바빌론 등도 이스라엘의 발명품이다.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벨상도 수상자의 1/3이 유대인이다. 세계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이 노벨상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오랜 시간을 어렵고 힘들게 살아온 유대인들은 단기간에 기적 같은 성공을 어떻게 이루어낼 수 있었을까? 유대인들이 머리가 좋아서일까? 유대인들에게만 존재하는 특별한 코드가 있는 것일까?

영국의 런던에서 발행되는 「더 타임스」지 2003년 11월 10일자 보도에는 영국 얼스터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리처드 린과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의 타투 반하넨의 연구팀이 세계 185개국 국민 평균 IQ를 조사한 바,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태평양 연안 국가 국민들의 평균 IQ가 105 정도로 가장 높게 나왔고, 홍콩이 107로 1위, 한국이 106으로 2위이나 국가별 랭킹에선 홍콩과 중국(100)을 한 국가로 보고 합산할 경우, 한국이 1위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94로 순위로 따지면 한 참 밑에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유대인의 성공은 머리 좋은 것과는 관련이 없다는 소리다.
유대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신이 준 3가지 선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이 준 3가지 선물은 다시 7개의 정신으로 나누어진다. 이것이 유대인의 진정한 성공 비결이고 성공 코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