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LC 자격 과정 입문 강의/심리상담사 입문 강의
14강 상담의 기본 2
가치 전달자
2023. 2. 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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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담면접의 기본방법(2)
- 5) 명료화
- 명료화는 내담자의 말에 내포되어있는 뜻을 내담자에게 명확하게 말해 주거나 분명하게 말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 명료화의 일반적인 지침
- 내담자의 말이 모호하거나 잘 이해되지 않았음을 밝힌다.
- "이해가 잘 안됩니다.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분명하게 말해 주세요."
- "저는 당신이 직업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내담자 스스로 자기의 말을 재음미하거나 구체적인 예를 들어 명확히 해 줄 것을 요청한다.
- "예를 들어서 다시 말해 주시겠습니까?"
- 내담자의 진술에 대한 상담자 자신의 반응을 나타냄으로써 내담자의 반응을 분명하게 한다.
- 상담자의 반응은 직면 반응과 같이 직접적으로 강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내담자의 말이 모호하거나 잘 이해되지 않았음을 밝힌다.
- 6) 직면
- 직면은 내담자가 모르고 있거나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생각과 느낌에 대해서 주목하도록 상담자의 언급(지적)이다.
- 상담자는 직면을 사용할 때 시의성, 즉 내담자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직면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단순히 내담자의 부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거나 내담자 자신의 한계를 깨닫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직면에는 내담자가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사용하지 않는 능력과 자원을 지적하여 주목하게 해주는 것도 포함된다.
- 내담자를 직면시킬 수 있는 상황
- 상담자는 내담자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말이나 행동에서 어떤 불일치가 발견된다면 그것을 지적할 수 있다.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욕구에 의해서만 상황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직면반응을 사용할 수 있다. 상담자는 직면반응을 통해 내담자에게 그가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안적인 참조의 틀을 가지게 함으로써 기존 경험상의 왜곡을 해소하도록 할 수 있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상담에서 어떤 화제를 피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 느낌 등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때 이를 내담자에게 이해시키기 위하여 직면반응을 사용 할 수 있다.
- 직면 반응은 내담자가 상담자를 깊이 신뢰하고 있고 상담자가 내담자의 성장과 변화를 진솔하게 배려하는 분위기에서 행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 직면 반응의 예시
- 내담자 :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어요.
- 상담자 : 누가 누구를 믿을 수 없다는 뜻인가요? (명료화 질문)
- 내담자 : 저는 세상 사람들 하나도 안 믿어요.
- 상담자 : 당신은 15살까지 사는 동안 아무도 믿어본 경험이 없나요? (직면적 질문)
- 내담자 : 예... 아니... 믿어본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 상담자 : 그러나 지금 심정은 아무도 믿을 수 없을 듯한 심정이라는 거지요 (공감적 이해)
- 상담자 : 누구에게 크게 배신을 당한 경험이 있나요? (탐색 질문)
- 7) 해석
- 상담자의 해석은 내담자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상담자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 해석은 내담자의 여러 말들 간의 관계와 의미에 대해 가설을 제시하는 것이다. 즉 내담자로 하여금 과거의 생각과는 다른 각도에서 자기의 행동과 내면세계를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 상담자가 내담자의 감정을 반영하고 명료화하는 것은 해석적인 반응과 완전히 별개의 것이 아니며 모두가 하나의 연속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상담자의 반영·명료화·직면 및 해석은 각기 다르게 표현되지만 반응 내용의 정도와 깊이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 구체적으로 내담자의 내면세계에 접근하는 깊이의 정도는 '반영 → 명료화 → 직면 → 해석'의 순이라고 할 수 있다.
- 해석의 대상
- 상담의 초기에는 상담에 대한 잘못된 기대와 미온적인 태도를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상담의 중기에는 내담자의 방어기제들이나 문제에 대한 생각, 느낌, 행동양식 등을 해석한다.
- 상담의 종결기점에는 내담자 자신이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기 위해 일반적인 내용을 해석하면서 해석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보통이다.
- 해석의 시기
- 해석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이다. 해석은 내담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될 때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즉 내담자가 거의 깨닫고는 있어도 확실하게 개념화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 해석을 해 주어야 가장 효과적이다.
- 해석의 제시 형태
- 잠정적 표현
- 상담자가 판단한 내용을 단정적으로 해석해 주기보다는 암시적이거나 잠정적인 표현으로 한다.
- 적절한 표현 양식
- 아마 ~하지 않아요? ~할 것 같은데요.
- ~라고 생각하세요?
- ~인지 궁금한데요.
- ~에 찬성하는지요?
- ~라고 생각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군요.
- 당신이 ~라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
- 또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본다면~
- 당신은 이것을 ~하게 느끼시는 군요.
- 부적절한 표현 양식
- 나는 당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당신이 꼭 해야 할 것은 ~.
- 나는 당신이 ~하기를 원합니다.
- 당신은 ~하도록 노력해야 할 거예요.
- 만약,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후회할 겁니다.
- 점진적 진행
- 상담의 해석은 내담자의 생각보다 뒤늦어서도 안 되지만 너무 앞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래서 내담자가 생각하거나 느낀다고 믿는 방향으로 한 걸음 앞서서 점차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 점진적 진행의 예시
- 내담자 : 아버지께 그러한 이야기 하기가 무척 힘들어요.
- 상담자 : 그런 말을 하면 아버지가 불쾌하게 나오실 것 같은 두려움이 있는지도 모르지요.
- 내담자 : 그래요, 하지만 나는 아버지께 직접 말씀드릴 필요를 못 느끼겠네요.
- 상담자 : 그런 긴장되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요. 그런데 당신은 그걸 말씀 드려야 겠다고 생각하고는 있군요.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아버지에게 올바른 이해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는 말이죠. 아버지께 이야기하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겠군요.
- 내담자 : 예, 일단 말씀드리고 나면 더 이상 심각하게 고민할 것 같지 않아요.
- 상담자 : 그런 것이 마음의 부담을 청소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 반복적 제시
- 필요하고 타당한 해석이 내담자의 저항을 받게 되면 상담자는 적절할 때에 다른 부수적인 경험적 증거를 제시하면서 해석을 반복할 필요가 있다.
- 반복적 제시의 예
- 상담자 : 오늘 네가 그렇게 한 것을 보면, 형이 집에 없어야 네가 마음 놓고 지낼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드는 모양이구나.
- 내담자 :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에요. 형과 대화가 잘 되는 때도 있으니까요.
- 상담자 : 너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화제의 경우에는 대화가 그런대로 괜찮게 진행되겠지. 그렇지만 여기 형이 집에 없어야 네가 열등감을 덜 느끼고 마음도 편할 것이라는 말이지.
- 질문 형태의 제시
- 해석은 내담자를 관찰하여 얻은 예감이나 가설을 바탕으로 하므로 가능하면 스스로가 해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선도적 질문 : 그런 생각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보겠어요?
- 의미 탐색적 질문 : 그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죠?
- 해석적 질문 : 지금 당신이 여자들을 믿지 못하게 된 것은 어머니가 당신을 잘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요?
- 직면적 질문 : 당신은 그렇게 자신을 계속 학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요?
- 해석은 내담자를 관찰하여 얻은 예감이나 가설을 바탕으로 하므로 가능하면 스스로가 해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감정적 몰입을 위한 해석
- 흔히 초심자들은 내담자의 생각이나 내면적 동기만을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해석이 주로 지적인 차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지적인 차원보다는 감정적 차원에 초점을 맞춘 해석을 더 많이 한다.
- 당신은 그 친구들에 대해 마치 무관심한 제3자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는 어떤 걸 느끼지요?
- 당신이 그 남자가 결혼한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석연치 않은 표정을 보이는 것 같은데... 당신이 아직도 그 사람이 떠난 것에 대해 상처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군요. 혹시 나의 그런 느낌이 거리가 먼 건가요?
- 흔히 초심자들은 내담자의 생각이나 내면적 동기만을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해석이 주로 지적인 차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지적인 차원보다는 감정적 차원에 초점을 맞춘 해석을 더 많이 한다.
- 잠정적 표현
- 해석의 제한점
- 해석을 할 때 중요한 제한점은 해석이 위협을 주는 경우다. 내담자가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때에는 저항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때 해석은 내담자의 자기탐색을 감소시킬 수 있다.
- 또 문제를 너무 지적인 측면에 치우친 해석으로 인해 내담자가 자기의 내면적 감정을 드러내지 않도록 하는 방어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 해석의 대상
- 5) 명료화
- 2. 상담자의 질문
- 질문은 상담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신중하고 적절하게 활용되는 질문은 상담의 훌륭한 수단이 되지만 불투명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질문은 오히려 상담의 진행을 방해한다.
- 상담의 진행을 촉진하는 질문
- 상담자 자신이 질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상담자는 자신이 질문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상담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질문이 무엇이며 그 중에서 즐겨 쓰는 질문의 유형이 어떤 것인지 검토해 봐야 한다.
- 다른 방법으로 질문할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
- 상담자는 자신의 질문이 내담자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지 파악해야 한다.
- 상담에서 질문이 필요할 때
-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을 들을 수 없었거나 잘못 들었거나 이해할 수 없을 때이다.
- '미안합니다. 마지막 부분을 못 들었어요. 뭐라고 하셨죠?'
- '그 사람에 대해 물어보신 내용을 잘 못 들었어요. 다시 이야기해 줄 수 있어요?'
- '말씀 도중 죄송합니다. 조금 전에 우리가 무슨 얘길 했었죠?'
- 내담자가 상담자의 말을 이해했는지 알아볼 때이다.
- '이 부분은 그다지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요'
- '서로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좀 들었으면 해요'
- 내담자가 지금까지 표현해 온 생각이나 감정을 보다 명확하게 탐색하도록 상담자가 질문을 하는 때다
- '당신은 여러 사람이 그렇다고 말했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요?'
- '마음속에 있는 그런 감정을 보다 상세히 이야기 해 줄 수 있겠어요?'
- '그 학생과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당신이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하네요?'
- 보다 충분히 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상담자가 자세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때이다.
- 왜 OO씨가 직업을 바꾸게 되었는지 미처 이해를 못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줄 수 없겠습니까?
- OO에 대한 감정이 어떠했는지 알 것 같군, 그런데 그 사람이 어떻게 해서 끼어들게 되었지?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도 말을 계속하기 어려워하는 내담자를 격려할 때다.
- '지금까지 한 이야기 말고 다른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가요?'
- '말씀을 안 하시는데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군요.'
- '혹시 상담시간이 거의 끝나간다는 것에 신경이 쓰이시나 봐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금 더 이야기하셔도 괜찮아요.'
-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을 들을 수 없었거나 잘못 들었거나 이해할 수 없을 때이다.
- 3. 상담에서의 침묵
- 상담의 초기에 일어난 침묵은 대개 내담자의 당황과 저항을 의미한다. 점차로 상담이 진행됨에 따라 침묵은 내담자의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을 간접적으로 그러나 힘 있게 전달하는 의미를 띠게 된다.
- 내담자가 보이는 침묵의 의미
- 상담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도 전에 일어난 침묵은 대개 부정적이며 두려움의 한 형태로 해석된다. 이것은 상담자가 자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불안 때문에 일어난다.
- 내담자의 생각이 바닥났거나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헤매는 경우다. 어느 정도 대화가 오고 간 후 본격적으로 상담과정에 들어가려는 의미도 있다.
- 상담자 개인에 대한 적대감에서 오는 저항이나 불안 때문에 생기는 침묵이다. 이것은 대게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호출되어 왔거나 다른 누가 보내서 상담실에 왔을 경우에 나타난다. 이때의 침묵은 내담자가 오히려 상담자를 조종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 내담자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려고 최대한 노력하는데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우다. 이럴 때 상담자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테니까, 안심하고 천천히 말씀하셔도 되요'라고 내담자를 안심시키고 기다려 준다.
- 내담자가 상담자에게서 재확인을 바라거나 상담자의 해석 등을 기대하며 침묵에 들어가는 경우다. 이러한 형태의 침묵은 상담자가 쉽게 간파할 수 있고 비교적 쉽게 적절한 반응을 해 줄 수 있다.
- 내담자가 방금 이야기 했던 것에 관해서 생각을 계속하고 있는 경우다. 이때 상담자는 내담자의 침묵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내담자의 사고의 연속성을 중단하지 않고 이야기된 주제를 계속 진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침묵은 내담자가 이전에 표현했던 감정 상태에서 생긴 피로를 회복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상담자는 이때도 침묵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상담자의 침묵을 겸한 경청은 내담자가 자신의 중요한 느낌을 표현한 후에 거기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통찰에 이를 수 있도록 시간적인 여유를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상담자의 잘 조율된 경청과 침묵은 결코 수동적인 태도라고 할 수 없으며 대화가 공백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뜻하지도 않는다.
- 침묵의 의미를 판단한 다음 상담자가 해야 할 일은 침묵을 깨야 할지, 아니면 기다려 주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또한 상담자의 침묵은 내담자에게 상담과정의 책임을 갖도록 해 주는 가치가 있다. 내담자가 생각하거나 말하고 싶어 할 때는 상담자가 침묵을 지켜 주고 경청의 태도를 가지되, 내담자가 무언가 반응을 기대할 때에는 적절한 말을 해 주어야 한다.
참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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