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SMALL

계획 없는 책 쓰기는 결국 언젠가라는 옅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기 쉽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하루에 적어도 30분은 확보해야 한다. 밥 먹는 시간을 줄이든, 잠자는 시간을 줄이든, 하루 24시간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30분 이상을 확보하라.

 

바쁜 일정 속에서(그렇다고 엄청 바쁘게 사는 것도 아니지만) 글쓰기 시간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책 쓰기를 모든 일의 최우선 순위로 바꾸기 - 책을 쓰기 위해 이해해야 할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쓰기 위해 첫 단어를 끄적거리기 전부터 쓰기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부분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책 쓰기를 우선시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불행히도 많은 예비 작가들이 책을 쓰고 싶어 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반드시 책 쓰기를 완료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책 쓰기가 모든 일 중에서 가장 우선적이라고 결정해야 한다. 책을 쓰고 싶다는 것과 책을 쓰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비교해 보자. “책을 쓰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사람과 "나는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하는 사람, 두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첫 번째는 단순한 소망이다. 두 번째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다. “나는 반드시 이 책을 쓸 것이다. 이것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일이다.”라는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책 쓰기를 지속해 나갈 수 있고 없는 시간도 쪼개어 글을 쓸 수 있다. 그래서 글쓰기를 우선순위로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먼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정말로 책을 쓰고 싶다면 긴급하고 중요한 일에 책 쓰기를 올려 놓아야 한다.

 

글쓰기 계획을 세워라 - 구체적인 글쓰기 계획이 없으면 실제로 책을 쓸 수 없다. 많은 사람이 멋진 몸매를 원하지만, 매일 매일 운동하고 건강한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독서를 하기 원하지만, 매일 읽어야 할 부분을 설정하고 정해진 시간에 책을 읽는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책 쓰기도 마찬가지다.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 마치는 순간까지 일련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책은 몇 페이지 분량으로 해야 할지, 언제까지 초고를 쓰며 탈고를 거쳐 최종 완성을 할지, 어느 시간에 글쓰기를 할지, 자료 조사는 언제까지 마쳐야 하는지 등등 프로세스에 넣어야 할 항목은 무수히 많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자세하게 글쓰기 계획을 세워라. 아무리 많은 일이라도 쪼개고 쪼개면 못할 것이 없다.

 

글쓰기 계획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다. 기한이 없는 계획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종료 날짜를 설정하면 일정을 계획하기도 쉽고 추진력을 유지하기도 쉽다. ‘책을 집필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 마감일은 어떻게 선택합니까?’라고 물음이 생길 수도 있다. 초안을 기준으로 30일이 가장 시작하기에 좋다. 탈고해서 완료까지 생각한다면 3개월 정도가 좋다. 하루에 1시간 이상을 책 쓰기에 시간을 할애해서 2~3장 이상을 쓸 수 있다면 30일이면 60~90장 이상을 쓸 수 있다. 초안으로 잡기에 적당한 분량이다. 뼈대를 잘 잡아 놓아야 살을 붙이기가 쉽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초안을 잡고 살을 붙여 나가는 인고의 시간을 가지면 좋을 책을 써낼 수 있다. 대부분 초안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하기 때문에 끝을 못 맺는 것이다. 꾸준함이 핵심이다. 매일 매일 일정한 분량을 쓰는 일관된 행동이 책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매일 글을 쓸 시간을 결정하라. - 글을 쓰는 시간은 1시간이 적당하다. 2시간은 훌륭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 4시간을 넘기면 안 된다. 모든 일이 엉망으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토는 할 것은 하고 책 쓰는 것이다. 모든 것 다 내팽개치고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자신과의 약속에 대해 정직해야 한다. 책 쓰기를 일의 우선순위로 정했다면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그 시간에 앉아서 글을 써야 한다. 좋은 글쓰기 계획의 핵심은 일관성이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다면, 책을 쓰기도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라. 1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그 이상을 해도 된다. 자신과의 약속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면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해도 된다. 책을 쓰는 데 하루 1시간을 투자하면 대부분의 경우 1개월 이내에 초안을 완성할 수 있다. 지금 당장 플래너나 핸드폰을 열고 일정을 추가하라.

 

하루 중 언제 쓸지 결정하라. -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다. 많은 연구에서 새벽이나 아침 시간이 가장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지만, 밤에 글을 잘 쓰는 작가들도 많다.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나에게 효과가 있는 시간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핵심은 내가 글쓰기를 가장 잘 할 수 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대여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두 아이의 방해 공작 때문에 아이들을 재우고 글을 쓰거나 새벽 시간에 짬을 내어 글을 쓴다.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이냐를 물어본다면 그때, 그때 달라요.”라고 말할 수 있다. 필자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이라는 계획이 있기에 그 시간이 언제든 상관없다. 오로지 글을 쓸 수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어디에서 글을 쓸지 결정하라. - 시간이 정해졌다면 어디에서 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예를 들면 스타벅스처럼) 그 장소가 책을 쓰기 위해 최적화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라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글을 쓰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바로 쓸 수 있는 장소여야 한다는 것이다. , 어디든 상관없다. , 사무실, 좋아하는 야외 카페, 창고, 지하철, 자료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차 안에서, 버스, 심지어 산책하는 동안에도 글쓰기는 가능하다. 내가 움직이는 동선을 잘 생각해보고 잠시라도 짬이 나면 글을 쓸 수 있는 곳을 선정해 보라. 생각보다 글을 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에 깜짝 놀랄 수도 있다. 매일 매일의 일정에 정해진 시간과 장소를 적어 놓고 글쓰기를 진행하라.

 

매일 써야 하는 최소 페이지를 설정하라. - 하루에 1시간 이상 글쓰기에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최소 2~3장 정도 쓰는 것을 추천한다. 그보다 작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1장을 목표로 하라. 매일 매일 감당할 수 있는 최소 분량의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핵심이다. 그 이상을 쓸 수 있음을 기억하라. 최소한의 목표는 시간이 촉박하거나 여러 가지 일들이 겹쳐 지치고 힘든 날에도 달성할 수 있다. 이것은 작은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매일 작은 승리를 맛보는 것은 부정적인 삶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삶으로 바꾸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 최소한의 목표에 도달한 날은 축배를 들어라. 그런 날은 습관을 잘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만간 이 책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날인 셈이다. 작은 축배를 100번만 하자. 100장이면 웬만한 책 한 권이다.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 최소한의 목표를 정했다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선언을 하는 것이다. Facebook 또는 기타 소셜 미디어에 일일 목표 글을 게시하는 것도 좋다. 친구와 가족에게 나를 응원할 기회를 주는 동시에 감시자의 역할도 수행하므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 사람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려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말이 내 입을 떠나게 되면 실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책 쓰고 있다고 열심히 떠들고 다녀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수록 목표에 도달하는 속도는 빨라진다.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라. - 믿거나 말거나, 자기 관리 루틴은 글쓰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글쓰기는 고도의 사고 작용을 요하는 작업이다. 창의성은 긴장을 풀고, 쉬고, 집중할 때 가장 강해진다. 지속적인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기 관리 계획에는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 매일 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 매일 산책하며 사색하는 것, 다양한 건강관리 요법, 에너지 관리 및 힐링, 반신욕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불건전한 생활을 청산하고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생활로 삶이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철저한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 자기 관리가 되어야 시간도 확보할 수 있고 자신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지 않겠는가?

 

초인이 되려고 하지 마라. - 글쓰기는 장기(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지만, 때에 따라서는 평생) 계획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5km를 달릴 수 있게 되면 그다음은 7km, 10km로 거리를 늘릴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달리기 거리를 늘리는 것 자체가 매우 즐거워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쓰는 힘이 생기면 쓰는 양을 늘리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글을 전혀 써본 적이 없는 사람과는 엄청난 실력 차이가 난다. 백 장짜리 논문을 쓸 수 있게 되는 날이 오면 삼십 장 짜리 논문은 ", 짧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사이토 타카시

 
728x90
반응형
LIST